[경기안양맛집] 태기산 더덕순대에서 이열치열 국밥 한그릇

주말을 보내고 온 '효'입니다. :D

날씨가 너무 좋아서 주말에 평촌중앙공원에서 가족들이랑 축구, 배드민턴 한판하면서 땀 흘리고 왔어요.

평소에는 생각이 전혀 안 나는 순대국밥이 이 날따라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평촌 중앙공원 근처에 깨끗한 순대국밥집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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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더덕순대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70번 길 33 126, 127호

연락처 : 031.382.1360

영업시간 : 월화수목금토 9시~0시 (쉬는 시간 15시~16시 30분 / 마지막주문 23시 30분)

일 9시~21시 (쉬는 시간 15시~16시 30분 / 마지막주문 20시 30분)

주차 : 식사 시 1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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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옵니다.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입구가 있어요!

 

한시 반쯤 도착했는데 자리가 꽉 차있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여긴 어르신들보다 젊은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자리를 잡고 주문합니다. 토종순대국밥, 더덕순대국밥, 수육 소자를 시킵니다. 아이가 아직 순대국밥을 못 먹을 것 같아서 수육을 시켰어요.

 

주문하자마자 밑반찬 나옵니다. 국밥집은 깍두기랑 김치가 진리죠. 여긴 아쉽게 고춧가루가 중국산이었어요. 힝

그리고 국밥에 넣을 고명(?)들! 다진양념, 들깻가루, 새우젓, 소금, 후추 기호에 맞게 드셔요~

 

토종순대국밥, 더덕순대국밥, 수육 순으로 음식이 나왔어요. 신나게 한판 뛰고 온터라 급해서 이미 이것저것 다 때려 넣고 찍어버렸네요. 비주얼 죄송해요. 

 

더덕순대국밥에는 더덕이 편으로 썰려서 들어가 있어요. 더덕향은 나지만 맛은 강하지 않아서 예민한 신랑이 거부감 없이 잘 먹더라고요.

 

수육도 이미 배고픈 아이가 몇 점 주워 먹어서... 성격 급한 우리 집 사람들 소 자가 보기에 작아 보여서 이거 모자랄 것 같은데 했는데 결과적으로 남았습니다. 양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공깃밥은 국밥1개당 1개씩 나와요. 저희는 아이도 먹을 거라 공깃밥 하나 추가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글쎄 먹고 모자라면 셀프코너에서 마음껏 추가로 먹으래요! 어머 친절하셔라

그래서 깍두기, 부추, 밥 마음껏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배 터지게 먹고 다시 실내에 있는 뒷문으로 나와 화장실까지 다녀오면서 오늘 점심도 마무리! 화장실이 생각보다 쾌적해요. 건물 외관 보고 걱정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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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더덕순대는 체인이더라고요. 저희 동네 가까이에도 있던데, 위생이나 시설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같아서 맘 편하게 아이랑 먹고 왔어요. 차가 없었다면 소주도 마셨을 정도로 맛있었네요. 히히

다음에 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