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입니다. :D
주말에 가까운 오이도에서 콧바람 쐬고왔어요. 어머님께서 칼국수를 먹고싶어하셔서 바다도볼겸 오이도에서 해산물 칼국수를 먹으려했어요. 오이도에는 역시나 호객행위를 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주차! 주차가 편한곳을 찾으려고 한바퀴 돌다가 마침 주차장 넓은 칼국수집이 있어서 쏙 들어갔죠. 심지어 발렛도 해주셔요.
방파제 칼제비
주소 : 경기 시흥시 오이도중앙로 82-1 2층 방파제칼제비
연락처 : 031-319-4417
영업시간 : 9시30분~21시30분 (마지막주문 21시)
예약 : 네이버 예약가능
주차 : 매장 1층에 가능 (주차자리가 없어도 일단 들어오면 발렛을 해주셔요.)
주차자리가 정말 많아요. 저희가 12시에 도착했을때 이미 주차 자리가 반이상 차있었어요. 주차를 하고 차키를 안에 두라고 하셔서 두고 내렸어요. 아마 이중, 삼중주차를 해야해서 나중에 안쪽 차가 나갈때 빼주시는것 같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중간에 입구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가요. 2층이 방파제칼제비, 3층에는 카페도 있는것 같았어요.
주차장이 넓은만큼 매장도 엄청 넓어요. 안쪽으로도 자리가 넓게 있어요.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국수면 뽑는 곳이에요. 투명 아크릴로 되어있어서 면뽑는 과정을 다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오징어먹물을 사용한다고해요. 면색이 검정색이라 아이가 엄청 신기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오징어 먹물이라고 설명해줬어요.
조리하는 주방도 나름 오픈 주방이에요.
그리고 아이가 제일 신나했던 서빙하는 로봇이에요. 이 로봇덕분인지 모르겠지만 홀과 주방이 정말 분업이 잘되어있다고 느꼈어요. 음식이 나오는 속도나 서비스응대 속도가 정말 빨랐어요.
주문합니다. 츄릅 저희는 시원칼제비+파전 3인세트를 했어요. 아이가 있는걸 보시고는 청양고추 빼드릴까요하고 먼저 물어봐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빼달라고했죠. 이런 사소한 배려가 너무 좋네요.
그리고 볶음죽을 추가할 예정이었어요. 감자전을 시키려다가 세트메뉴에 파전이 있어서 보류!
밑반찬은 간소하게 김치와 깍두기. 제가 애정하는 국밥집 깍두기에요. 파전용 간장과, 칼국수에 넣을 김가루와 파를 따로 주셔요.
그리고 보리밥에 무생채를 비벼서 먹을 수 있는데 정말 감칠맛 돌아서 식욕이 올라가더라고요. 아이는 매운걸 못먹는걸 아시고 김가루에 참기름을 올려주셨어요. 아이 식기도 따로 챙겨주셨어요. 서비스 감동
서빙로봇이 재빠르게 음식을 가져다 주네요. 파전은 3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커요. 국수만큼 커서 놀랐어요.
같이나온 칼국수에요. 면은 오징어먹물이라 검정색이고 수제비는 하얀색이네요. 새우는 3인세트라 그런지 3마리가 들어있어요. 청양고추를 빼서 감칠맛이 덜할까 걱정했는데 왠걸 오히려 더 담백하고 고소해요. 크 평소에 국물안먹는 저도 국물 드링킹했네요.
국수를 4명이서 먹었는데도 생각보다 배가 불렀어요. 보리밥과 파전덕분이겠죠. 그래서 볶음죽은 1개만 추가했어요. 저희 아이가 칼제비를 거의 안먹어서 죽이라도 먹일생각이었거든요. 죽을 주문하면 냄비에 따로 김과 밥을 담아오셔서 자리에서 바로 조리해주셔요. 근데 죽사진 어디갔죠. 배부르다던 사람들이 다 긁어먹었어요.
저희 아이도 엄청잘먹네요. 다행이에요. 휴
저녁을 못먹을만큼 배터지게 점심먹고 이번에도 깡통열차 타고왔네요. 날씨가 덥지만 여름엔 이열치열이죠!
다음에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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