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돌 지나 구매한 CD플레이어, 에듀플레이어 EA40? EA50?
한달째 가정보육 중인 '효'입니다. :D
아이가 태어나고 돌이 되어갈쯤에 전집을 사들이기 시작했어요. 전집을 살때마다 모아둔 CD들이 한참됐지만 굳이 CD를 틀필요가 있나하고 세이펜을 애용했지요.
하지만 세이펜에도, 유튜브 뮤직에서도 찾을 수 없는 CD음원들은 결국 CD플레이어 구매를 고민하게 했어요. 구매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것들은,
1. 음질 (성능)
2. 디자인
3. 가격
이렇게였죠.
처음에는 당근마켓에서 뒤져봤지만, 신랑왈 전자기기는 중고를 사면 안된다!기에 여기저기 뒤진결과, 에듀플레이어에서 구매하기로했어요. 이미 유명하지만, CD플레이어뿐만아니라 테이블 등 육아하는 분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계시더라고요.
에듀플레이어도 종류가 많아요. 처음에는 가장 기본인 EA10을 구매하려했어요. 그런데 찾다보니 맙소사 공구링크가 열려있더라고요. 약 3만원 차이인데 DVD되는것과 안되는것 고민을하다 언젠가는 또 후회를 할것같아서 DVD 되는 것으로 구매하기로 했어요!
에듀플레이어
기능을 하나하나 비교할 필요없이 스마트스토어에 갔더니 이렇게 깔끔하게 비교표를 만들어 두셨더라고요. 그래서 덕분에 수월하게 선택 할 수 있었어요.
DVD되는 것도 2가지가 있어요. EA40, EA50 제 기준 고민되던 사항들을 적었어요.
하지만 전 무선을 사더라도 들고다니지 않을것임을 알기에! 그리고 제기준 EA50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어서 EA50구매 결정!
| EA40 | EA50 | |
| 디자인 | 동글귀염 | 네모, 전면 시간확인 가능 |
| 가격 (현재 네이버스토어가) |
108,000원 | 108,000원 |
| 유무선 | 무선 (완충 5시간 소요, DVD 사용시 3시간 반) |
유선 |
| 특이사항 | 휴대가 간편하나 베터리 수명이 걱정 | 커버 무상제공이지만 휴대는 불가능 |
주말 제외 2일 후 제품을 받았어요.
꼼꼼하게 박스에 포장되어왔어요. 케이스와 본체입니다.
케이스는 4가지 색상이있어요. 민트와 그레이를 고민했지만 민트가 하늘색같아서 그냥 그레이~
본체를 뜯으려했더니 양옆으로 정품 인증 테이핑이 되어있었어요. 뜯으면 단순변심 교환안됩니다~
본제품 안의 구성이에요. 본체, 설명서, CD 덮개(!!), 벽걸이용 거치대 및 피스, 리모컨, 리모컨용 건전지, 탁사용 거치대, HDMI 케이블, 전원 어댑터
으아닛 CD 덮개가 있는줄 몰랐네요. 끄아 전 사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시간을 보기위해 이 디자인을 고른것도 있어요. 그런데 패브릭 덮개는 전면을 풀로 가리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요 투명 CD덮개를 쓰고있어요.
벽걸이용으로 많이들 쓰시지만, 저는 아이가 스스로 CD를 끼우게 하기위해서 탁상용 거치대만 쓰려고요. 근데 탁상용 거치대가 생각보다 힘이 없고 좀 약하게 생겼어요.
리모컨에 건전지 넣고 본격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본체 아래의 줄을 당겨서 전원을 켜줘요. 이 줄로 셧다운을 할 수 있어요.리모컨으로 온오프하는 것은 그냥 대기전원을 사용한다고 해야하나. 전 리모컨 온오프만해요. 줄을 당겨서 전원을 차단하면 디스플레이에 시간이 안떠있거든요.
리모컨 대신에 위의 버튼으로도 사용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원하는 트랙으로 넘어가거나, 볼륨조절, 재생/일시정지 등 대부분이 리모컨에 있어서 윗부분 버튼은 사용을 안하게 되네요.
옆면에 TV와 연결하는 HDMI단자와 USB 포트가있어요. 아직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무상교환 가능 기간내에 시험을 해봐야겠어요.
작동법은 설명서에 상세하게 있어요. 시간설정하고 CD바로 들어줍니다. (시간설정은 리모컨으로 전원을 끈 후 설정할 수 있어요!) CD돌아가는걸 보고있는데 왜 마음이 편안해질까요. 물멍 불멍 CD멍인가요
음질이 생각이상으로 만족스러워요. 그래서 볼륨을 5정도로만 설정해도 모든 방에서 다 들을 수 있네요. 사용이 끝나면 먼지가 쌓이지 않게 패브릭 커버를 덮어주는게 좋을것 같긴해요. 하지만 전 아침저녁으로만 열고덮고하려고요.
사용한지 3일정도 됐는데, 아이가 혼자서 멈추고 CD빼고 끼우고 잘해요. 하긴 4살이나 됐으니, 설명을 하면 곧잘 이해하죠. 처음에는 너무 늦은감이 있어서 고민했어요. 그냥 이대로 계속 안써도 되지않을까. 하지만 전집을 살때마다 CD는 오고 아이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오감을 자극시켜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뭐 결과는 정말 후회없이 잘쓰게됐네요.
다음에 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