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 타고 안녕인사동 다녀오기!
주말에 간만에 서울을 다녀왔더니 녹초가 됐다 이제서야 정신차렸네요. '효'입니다. :D
평소에 하리보젤리를 주구장창 달고 사는 아이를 위해 하리보전시를 가기로했어요. 워낙 핫하다보니 끝물에 가려고 미루다 다녀왔는데, 정말 운좋게 주말인데도 사람이 없지뭐에요!
안녕인사동 지하에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저희는 아이한테 시티투어버스 경험을 시켜주려고 광화문쪽에 주차를 했어요!
서울시티투어버스
주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5-7
연락처 : 02-777-6090
영업시간 : 9시30분~19시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요금 : 도심고궁남산코스 기준 성인 24,000원 / 소인(한국나이 6세~19세) 15,000원
예약 : https://www.seoulcitybus.com/ (하루 전 예약시 성인 1인당 3,000원 할인 / 당일은 현장발권만 가능)
서울시티투어버스
공식 서울시티투어버스와 함께 새로운 매력의 서울을 만나보세요
www.seoulcitybus.com
광화문 1번출구 주변에 모두의 주차장 어플로 찾은 제일 저렴하면서 나름 가까운곳으로 주차하고 결제했어요. 서울에 갈때는 모두의 주차장 어플 애용하고있어요. 시티투어 매표소는 광화문역 6번출구에 있어요. 처음에는 안내소가 매표소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친절하게 2분정도 더 걸어가라고 하시더라고요. 하하핫
출발시각을 미리 보고 5분전에 도착해서 현장발권을 했어요. 그런데 버스 2대가 이미 만석이라 다음 시간을 노려야하던 찰나! 2층버스는 아니지만 뚜껑이 열려있는 버스가 한대더 왔어요! 덕분에 제시간에 출발 할 수 있었어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시간표를 종이로된걸 주셔요. 이걸 잃어버려도 사이트에 시간표가 있으니 걱정마세요.
브레드 이발소 시티투어 버스가 있었는데, 저희아이가 이거 타고싶다고 했지만 사전예약자들만 가능하더라고요 흑흑 저희는 당일에 컨디션보고 출발하느라 사전예약을 못했거든요. 아쉬운대로 여기서 사진만 찍고 가요.
1층짜리(?) 시티투어 버스는 뚜껑있는 좌석 반, 열린좌석 반 이에요. 저희 아이는 당연히 뚜껑열린쪽으로 가더라고요.
시티투어 버스도 모두 정류장이있어요. 그래서 원하는 곳에 내렸다가 관광 후 시간표에 맞춰서 다시 탈 수 있어요. 내릴때는 시내버스처럼 빨간버튼을 누르고 내리면돼요.
그리고 외국인분들을 위해 오디오가이드가있어요. 매표소에서 발권할때 말씀드리면 이어폰을 제공해주셔요. 하지만 왕복하면서 본 바로는 대부분 외국인들이 사진찍고 풍경 구경하시느라 듣고 계시지 않았어요. 허허허
2층버스를 타고 남산풍경도 보고, 경복궁도 돌아보고, 도심을 보는데 아이가 엄청 즐거워했어요. 타요에 나오는 시투캐릭터 생각도 나고, 책에서 본 한옥도 보여서 그런가봐요. 조금비싼감은 있었지만, 아이가 경험하기에는 정말 좋았어요.
중간에 인사동에서 내려서 안녕인사동으로 가요. 왜냐하면 저희 아이 최애젤리를 만나러 가야되거든요.
안녕인사동
하리보 전시회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49
영업시간 : 10시~20시 (하리보 전시 기준)
요금 : 성인 20,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15,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시티투어 버스 당일 영수증 제시시 20퍼센트할인"
주차 : 10분 1,000원 (최대 30,000원)
안녕인사동 건물로 들어오면 마켓이 야외에 보여요. 그리고 상단에 하리보 전시에 가는 이정표가 달려있어서 쉽게 찾아 갈 수 있어요. 그리고 바닥에도 간간히 하리보 전시 가는 방향이 붙어있어요.
시티투어 버스 당일 영수증에 한해서 하리보 전시 20퍼센트 할인이 돼요! 미취학아동은 이미 50퍼센트 할인행사중이라 성인 2명만 20퍼센트 할인을 받고 입장할수 있었어요.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고 지하로 내려갑니다.
지하에 내려가는 길에 제휴 업체 배너가있어요. 전 예전 배너를 봐두고는 다른 식당을 갔던터라 제휴할인을 못받았네요.
입구에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하리보젤리를 1인당 1개씩 받고 신나게 입장했어요.
입구에서 어플설치관해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전 설치를 하지 않고 신랑만 설치를 했어요. 나중에 보니 어플이 있으면 더 재밌고 다양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더라고요.
어플로 사진촬영을 하면 하리보젤리와 사진도 촬영할 수 있고요,
트램펄린을 타는곳에서는 사진촬영을 해주는데 어플로 사진을 다운을 받을 수 있어요. (참고로 사람이 없어서 3타임이나 탔어요. 푸하하)
그리고 마지막 구간에는 어플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젤리를 먹는 게임도 할 수 있어요. 아이는 아직 핸드폰 조작을 잘 못해서 몸으로 직접 뛰어다녔네요. 푸하하
전시 곳곳에 형형색색으로 되어있어서 화려하고 아이들이 흥미로울만한게 엄청 많았어요. 무엇보다 계속 전시되어있는 젤리가 먹고싶다고 그래서 결국 마지막 기프트샵에서 엄청나게 젤리 쇼핑을 했어요.
전시회가 끝나고 아이가 좋아하는 한식을 먹으러 안녕인사동 3층으로 갔어요. 처음에는 사리원불고기를 갔는데, 직원분들은 정신이 없으시고 사장님은 지금 단체손님이 있으니 기다려라고만 하시고는 사라지셨어요. 10분정도 기다리다 대기시간을 여쭤보러갔는데, 자리는 텅텅 비어있고 사장님은 얼마나 기다려야될지 본인도 모른다고 하시더라고요. 무작정 기다리기엔 시간이 아까워서 3층에 만석장가마구이를 갔어요.
만석장가마구이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9 3층
연락처 : 02-6954-2966
영업시간 : 11시~22시
주차 : 10분 1,000원 (최대 30,000원)
예약 : 유선예약
매장에 들어오면 창가쪽에도 중앙에도 자리가 넓게있어요. 저희는 아이가 그냥 앉고싶어하는 곳으로 착석!
정신없이 급하게와서 메뉴판, 매장 전부 사진을 못찍었네요.
저희는 3가지를 시키려하다 대부분 정식이 2인분 이상이길래 그냥 단촐하게 두부한정식 2개에 보리밥 추가했어요. 돌솥밥이 두개에 쌈은 무한으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쌈이 싱싱해서 한번 먹을때 2-3장씩 싸먹기도했네요.
아이1명, 어른2명이서 배터지게 먹고는 다시 시티투어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힘들지만 즐거웠던 서울 나들이였어요. 다음번 서울나들이에는 정신 제대로 차리고 와야겠어요. 히히
다음에 또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