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한 맛집]

아이랑 용한리해수욕장에서 횟집점심까지

sweethong 2023. 6. 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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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햇볕에 그을려온 '효'입니다. :D

대구에서 가까운 해수욕장을 지도에서 보다가 서퍼들이 간다는 용한리 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용한리 해수욕장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주차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로 111-1 (식당가에요. 별도로 확인하는 분이 안계셔서 주차하고 식사도했어요.)

 

 

해수욕장 옆에 방파제와 주차장이 있어요.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긴했지만 자리들이 넉넉하게있었어요.

 

주차를 하고 해수욕장으로 넘어가려고 둘러보는데, 식당들이 즐비해있고 귀퉁이에 계단이 있어요. 이 계단을 올라가니 식당들 뒷문과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수있는 평상들이 있어요. 이 평상들 끝에 해수욕장이 있었고요.

 

해수욕장 초입에 샤워실, 화장실이 있어요. 하지만 비수기라 샤워실은 문이 잠겨있어요. 그래서 건물 앞에 있는 간이 수도에서 해수욕후 발만 간단하게 씻었어요.

서퍼분들 몇명이 계셨고 중고등학생들도 서핑 연습중이었어요. 저희는 모래사장에서만 신나게 놀았어요. 분명 햇볕이 강하지 않았는데도 선크림을 안발라서인지 빨갛게 익어왔네요.

 


 

한시간 넘게 모래놀이를 하고 배가 고파져 주차했던곳 근처 식당을 둘러봤어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나 밑반찬이 있으면서, 물회를 먹을수 있는곳! 평상에 앉아있는 손님들이 드시는 음식을 쭈욱 스캔했어요. 그 중에서 저희 조건에 충족하는 곳이 2곳있었죠. 하지만 저희는 사람이 좀 적은 한적한 평상에 자리를 잡았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내부에 손님이 엄청나게 많았죠.)

 

 

신항만회식당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로 111-1

연락처 : 054-255-6776

영업시간 : 별도문의

주차 : 가게 앞에 주차가능

 

 

가게들이 여러곳있어요. 그 중에서 저희가 고른곳은 제일 안쪽에 위치한 곳! 아이와 저도 모두 먹어야하기에 메뉴를 하나씩 스캔하고 나름 선별해서 갔어요.

 

가게 뒤쪽 평상에 앉으려고 자리를 잡았어요. 바다도 보이고 바람도 서늘하게 좋았거든요. 할머니 한분, 할아버지 두분께서 일하고 계셨는데 안쪽에서 먹는걸 권유하셨어요. 하지만 저희는 꿋꿋하게 밖에서 먹겠다고 말씀드렸죠. 뷰가 너무 좋거든요. 그런데 밑반찬과 매운탕을 가져오셔서 세팅하려는데 바람때문에 불이... 안켜져요 허허 그래서 결국 사장님 말씀따라 실내로 갔지요.

 

야외 평상에는 사람이 처음에 없어서 가게안도 조용할 줄 알았는데 맙소사 가게 안에 손님이 바글바글해요. 다 내부에 앉는건 이유가 있었군요.

 

횟집답게 안에 수조가 있어요. 수조를 저희가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여기서 실시간으로 잡아서 회떠주시더라고요. 크 

 

저희는 밑반찬으로 생선구이가 나오는걸 스캔하고 들어왔기에 저희가 먹을 물회와 회덮밥, 아이용 공기밥만 시켰어요. 성게알덮밥이 먹고싶었는데 안한다고 하셔서 아쉽.

 

곧 밑반찬이 나와요. 배추김치, 무말랭이, 초록나물(?)무침, 가자미구이, 파전, 매운탕 이렇게가 기본반찬이래요. 맙소사 파전과 매운탕은 기대도 안했는데 나오다니. 그것도 엄청 푸짐해요. 흐엉 매운탕이 진짜 맛있어요. 맵지도않고 칼칼한게 신랑이랑 저랑 밥한공기 더시켜서 말아먹고싶은거 탈날까봐 참았어요. 심지어 매운탕안에 생선살도 튼실해요. 진짜 여기 사장님 서비스 최고

 

가자미 구이 뼈를 다 바르고 나니 물회와 회덮밥도 나왔어요. 아 물회 비주얼 어떻게할꺼야 진짜. 신랑이 배고픔에 못이겨 일단 밥을 먼저 떄려넣었네요. 물회는 회, 양파, 오이, 파 그리고 깨나 김가루 참기름 등 많이 들어가는건 없어보였어요. 회덮밥은 각종 채소와 회가 있었죠.

제가 생각한 물회는 살얼음이 들어가고 물이 흥건한 물회였어요. 그래서 전 회덮밥을 시켰거든요. 그런데 이건 평소에 횟집에서 먹는 물회랑 전혀 비주얼이 달라요. 아 결과는 진짜 핵맛. 하 미쳐 정말 이럴줄 알았으면 물회 2개 시킬걸 그랬어요. 아 물론 회덮밥도 맛있죠. 사진 올리면서 글쓰는 지금도 군싹 

 

 

입짧은 두 부자는 먼저 식사끝내고 평상에서 아까 못한 풍경 구경을 갔어요. 그리고 전 오늘도 남은 음식들을 클리어하고 왔지요.

 

다음에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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