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한 맛집]

운좋게 찾은 맛집 정인면옥 평양냉면

sweethong 2023. 6. 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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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입니다. :D

전 외식할 음식점을 찾을때 주변인 소개나 지도에서에서 메뉴만 검색해서 가까운곳으로 가요. 결혼 전까지만해도 맛집찾아가려고 블로그나 인스타를 엄청 보고다녔어요. 그런데 그 중에 재방문한곳은 몇없고 결국 찐은 아는사람만 알더라고요.

이번에도 근처에서 볼일을 보고 주변에 평양냉면집을 찾았어요. 집으로 가는 길이면서 주변 외관이 뭔가 음식 잘하게(?) 생겼더라고요. 하하하

 


 

정인면옥 평양냉면

 

 

주소 : 경기 광명시 목감로268번길 27-1

연락처 : 02-2683-2612

영업시간 : 11시 30분~21시 월요일휴무 (쉬는시간 평일 16시~17시, 토일 15시30분~17시 / 마지막주문 20시30분)

주차 : 주변 주차장 유료 이용(광명전통시장공영주차장, 신광주차장)

저희는 주차자리가 없어서 10분간 돌고돌았어요. 흑

 


 

지금 포스팅을 쓰다보니 체인점인가보네요. 검색해보니 여러곳이 나오네요. 다른곳은 맛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T맵을 찍고 왔어요. 골목이라 차가 들어오기 힘들더라고요. 저희가 도착했을때가 막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았어요.

 

저는 식당 근처에 신랑보다 먼저 내려서 대기등록을 했어요. 앞에 8팀 대기가 있었지만, 어차피 주차가 오래걸릴것같았고 이정도면 기다릴수 있을것 같았어요. 역시나 한 15분정도만 기다리고 입장을 했어요.

 

가게 내부는 작은편이에요. 테이블이 9개정도있고 좌석은 32석정도 되는것 같았어요. 매장은 작지만 메뉴도 적은 편이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라 테이블 회전율이 빠른것같았어요.

 

저희 앞에 대기팀이 3팀정도 남았을때 미리 메뉴주문을 했어요. 물냉면, 들기름메밀면, 녹두전, 차돌박이 수육소 이렇게 시켰어요. 그리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다시보니 사리 추가가되네요!!! 음식을 시킬때 주문해달라고 적혀있길래 재빨리 물냉면만 사리하나를 더 추가했어요.

 

육수를 한컵씩 주셔요. 생수는 가게 내부에 정수기에서 셀프로 마시면돼요. 아이 숟가락과 포크도 준비해주셨어요. 생각보다 아이식기가 없는곳이 많아서 들고다니는 편인데 이날은 깜빡했거든요. 다행이었죠.

 

기본 조미료는 식초, 간장, 고춧가루, 설탕이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아무것도 안넣고 먹었어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거든요.

설탕을 탐하는 손길

 

밑반찬은 간소해요. 열무김치랑 무절임이에요. 열무김치마저 맛있어요. 간장은 녹두전 찍어먹는 간장이에요.

 

그리고 뒤이어서 녹두전이 나왔어요. 녹두전에 삼겹살 3점이 올라가있어요. 뭔가 더 감칠맛이 있는건가하고 녹두전과 삼겹살 같이 간장에 먹었는데, 녹두전만 먹는게 전 더 맛있었어요 하핫 겉바속촉이에요. 저희 아이가 혼자 반판을 먹었어요.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해요. 츄릅

 

그리고 수육이나왔는데, 비주얼이 제가 생각한 수육과 달랐어요. 차돌박이 수육이라 정말 얇아요. 그런데 정말 말할수 없이 맛있어요. 이거 대자로 시킬걸 후회했어요. 수육과 같이 나오는 장, 편마늘, 고추, 된장이 있어요. 수육안에 고추랑 마늘이랑 쌈장 넣고 돌돌 말아서 먹었더니 진짜 흑흑 또 먹고싶다. 이것도 저희 아이랑 나눠서 먹었는데 성공적이었어요. 냉면에 알아서 싸먹더라고요 푸핫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냉면들이 나왔어요. 먹는방법이 적혀있어서 미리 숙지해뒀어요. 

 

물냉면은 비주얼이 정말 심플해요. 근데 맛은 심플하지 않아요. 평양냉면의 매력있잖아요. 삼삼한데 계속 찾게되는 그맛. 메밀면이라서 그런지 정말 고소했어요. 곧이어서 추가사리도 나왔는데 똑같은 그릇에 고기랑 계란만 뺀 비주얼의 사리가 나왔어요. 행벅

 

그리고 제가 사리추가 안한걸 후회한 들기름메밀막국수에요. 이것도 별다른 후첨없이 먹었어요. 김가루와 깨가 고소한것도 있지만 면자체가 정말 고소해요. 물냉면과 같은 메밀사리에요. 들기름향이 엄청 진해서 먹을때마다 입안에서 감칠맛이 퍼지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흐앙

 

들기름막국수 사리추가 못한게 한이 돼서 밀키트사서 집에서 해먹었네요. 하지만 계속 정인면옥이 생각나는건 어쩔수없나봐요. 흑흑

주차만 편하다면 정말 또가고 싶어요. 웨이팅도 제 기준으로 길지 않았거든요. 포장이 된다고하니 포장을 하거나, 다른 지점에 가서 먹어봐야겠어요.

 

다음에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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