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당맛집] 여럿이 만나기에 부담 없는 생어거스틴

불같은 월요일을 보내고 온 '효'입니다. :D

 

주말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어요. 토요일에 지인청첩장 모임을 하고 왔어요. 경기인이라 서울로 들어가는 건 항상 부담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노선 사당에서 만났는데 사당초입은 항상 헬이네요. 1.5km를 가는데 15분이라니 이 무슨...

무튼 여럿이 모이다보니 만만한 게 파스텔시티더라고요. 주차공간도 있고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큐에 해결할 수 있으니 후훗 그중에서도 호불호 없는 생어거스틴에 미리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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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파스텔시티 생어거스틴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1 파스텔시티 4층

연락처 : 02-521-2018

영업시간 : 11시30분~22시 (마지막주문 21시 15분)

예약 : 유선예약추천 (네이버 예약은 평일 런치, 최대 4인까지만 가능)

주차 : 3만 원 이상 1시간, 5만 원 이상 2시간 건물 지하 무료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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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직원이 물어보시더군요. 어느 매장이용하시냐고. 아마도 주말에 붐비는 시간이라 파스텔시티 매장 이용고객만 입장시켜주고 있나 봐요.

주차를 하고 4층에 위치한 파스텔시티로 갑니다. 오늘도 마냥 외출에 신나서 시작부터 사진 날려먹었습니다.

 

저희는 5시 30분 7명으로 예약했어요. 저녁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기의자도 있었지만 저희 집 아이는 본인이 아기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그냥 나란히 어른의자에 앉았습니다. 직원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필요한 게 있을 때마다 바로바로 응답해 주셔서 너무 편했어요.

 

메뉴는 제가 신나서 주문하느라 못 찍었어요. 링크 올려드릴게요 데헷

https://saint15992018.modoo.at/?link=j2qqswuc 

[생어거스틴 - 메뉴]

 

이제 애피타이저부터 맥주까지 시켜볼게요.

 

사진은 샐러드부터 올렸지만, 저희는 사실 마지막에 샐러드를 추가해서 샐러드가 가장 늦게 나왔어요. 그런데 진짜 얌운센 탈레 요게 요게 요물이에요.... 제공되는 레몬을 위에 뿌려서 한번 섞어서 먹었는데 진짜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새콤한데 감칠맛까지 있어서 정말 이거 시키길 잘했어요. 쏨땀이 없다고 해서 이걸로 주문했는데 다음에 가면 이거 꼭 시키려고요!!

얌운센 탈레 19,000원

 

쌀국수가 제일 처음 나왔어요. 베트남 쌀국수로 시켰는데 모두가 다 아는 그런 맛이에요. 이건 이미 다 먹고 없어서 급하게 저희 아가 먹던걸 찍었.... 허허허

베트남 쌀국수 12,000원

 

아이 먹이려고 주문했던 새우게살 볶음밥이에요. 토마토가 들어가 있는데 구운 토마토하고 다르게 반숙된 느낌이랄까. 무튼 아이보다 제가 더 많이 먹었어요. 레몬을 안 뿌리고 그냥 먹었는데 전혀 비린맛 없이 고소했어요.

새우게살 볶음밥 15,000원

 

이것도 나오자마자 7등분 되는 바람에 못 찍고 저희 아이 접시만 찍었... 뿌 팟 퐁카레 먹으러 생어거스틴 오잖아요 다들. 공깃밥 추가는 필수에요! 공기밥 3개 시켜서 7명이 나눠먹었는데 밥 양이 엄청 많았어요. 3명이서 1개 먹어도 될 것 같았어요.

뿌 팟 퐁커리 36,000원

공기밥 별도 추가 (양 엄청 많아요!)

 

진짜 기대 안 하고 시켰지만 다들 너무 좋아했던 소고기예요. 느어 팟 남만호이예요. 미디엄웰던 정도로 구워져 있는데 전혀 질기지 않고, 익숙한 굴소스맛이어서 그런지 저희 아이도 제일 좋아했어요. 진짜 뿌 팟 퐁커리 만큼이나 극호였어요!!!

느어 팟 남만호이 34,000

 

종류별로 하나씩 시키다가 매운 걸로 하나 추가하려고 시킨 폭 칠리예요. 그런데 음 감칠맛이 빠진 제육이랄까 흑흑 다소 실망스러운 맛이었지만 이미 다른 메뉴에서 다들 만족한 식사를 했기에 그냥 넘어갔어요. (3분의 1이나 남겼지만 아직도 아깝진 않아요 허허)

폭 칠리 볶음 25,000원

생맥주는 카부르, 바이젠, 필스너가 있어요. 맥주 사진은 또 어디로 갔는지 하..

 

무튼 사람이 많이 간 덕분에 이것저것 여러 가지 먹고 새롭게 발견한 메뉴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중식당에 가면 공심채를 자주 시켜 먹는데 앞으로 태국식당에 간다면 얌운센 탈레나 느어 팟 남만호이를 찾아볼 것 같아요.

 

이제 후식 먹으러 다음포스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