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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한 맛집]

[경기안양맛집] 문득 후토마끼가 먹고싶다면 도토미!

by sweethong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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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입니다 :D

저는 고기보다 회를 좋아해요. 주로 외식을 할 때는 아이가 함께 있다 보니 완전 한식파인 아이랑 일식을 먹으러 가면 대부분이 돈가스집이에요. 초밥집을 가서 유부초밥, 계란초밥, 가라아게, 롤, 우동을 줘봤지만 전부 실패. 그 후로 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부모님과 먹거나 하는 게 전부였어요. 그리고 일식집은 가고 싶은 곳을 핀만 해두고 가지 못했어요.

그러다 이번에 제 동생이 평일에 시간이 생겨 잠깐 와준 덕분에!! 아이 어린이집을 보내고 신나게 후토마끼를 먹으러 갔답니다!!

 

10년 전쯤 일식집에서 후토마끼를 처음 먹을 때 남의 눈치 안 보고 입이 찢어져라 먹었는데, 한입에 가득 넣고 각종 채소와 신선한 회의 풍미를 느끼는 게 정말이지 너무 행복했어요. 이번에도 그 기대를 안고 후토마끼를 먹으러 도토미에 갔어요.

 

후토마끼가 먹고 싶다면 도토미!

 


 

도토미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17 한솔센트럴파크1차 105호 도토미

연락처 : 031-384-0065

영업시간 : 11시30분~21시 (쉬는 시간 15시~17시)

예약 : 매장이 협소해서 별도로 예약을 안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화문의 한번 해보고 가셔요.

주차 : 건물 내 지하 주차가능 (식사 시 2시간 무료)

 


초보운전자인 제가 로드뷰로 미리 주차장 입구를 보고 이 정도는 가능할 것 같아서 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주차장 입구를 들어오면, 바로 옆 1층에는 공간도 협소하고 주차가능 자리가 적어서 지하로 갔는데 생각보다 공간도 좁지 않고 주차하기에 수월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1층으로 나오면 왼쪽에 가게 뒷문이 있습니다. 정문은 다른 블로그에도 많으니 저는 주차하고 들어오는 뒷문만 보여드릴게요 헤헤 (사실 정문 못 찍은 건 비밀)

엘레베이터 내부, 층별 매장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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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미 매장 뒷문

 

매장 뒷문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자리가 12개 정도, 바 자리가 4개 있어요. 오픈시간 15분 정도 지나 도착했는데, 이미 바 자리 2개를 제외하고는 만석이었어요. 자리가 없었으면 포장을 하려고 했지만 저는 럭키~

초밥에 있는 우동세트를 제외하고는 전메뉴가 포장이 되는 것 같았어요.

도토미 내부 테이블 자리
도토미 바 자리 2곳 중 주방앞 (다른 한 곳은 우리가 앉은 정문 옆이자 창문 바로 앞)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매트 겸 메뉴판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초밥, 회덮밥, 면류를 시켜서 드시고 계셨어요. 하지만 저는 후토마끼를 먹으러 왔기에 후토마끼와 아보카도 연어회덮밥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모자라다면 사이드를 추가할 예정이었어요.

도토미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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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 미역, 초생강, 락교, 고추냉이가 먼저 나오고 체감상 10분 정도 후 저희가 시킨 음식이 한 번에 나왔어요.

장국, 시치미용 그릇(아마도), 미역, 초생각과 락교, 고추냉이(간장은 테이블마다 배치)

 

후토마끼는 초생강을 올려먹으면 더욱 맛있을 거라고 해서 그냥도 한번, 초생강을 올려서도 한번 먹었어요. 초생강러버인 저는 거의 한 알당 초생강 한 접시를 다 먹고, 초생강을 2번이나 리필요청드렸는데 그때마다 듬뿍 주셔서 감사했어요. 후토마끼를 숟가락에 올려서 한입에 넣었는데 참치회가 신선해서 그런지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가득했어요. 새우튀김은 전혀 비리지 않고 식감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느낌이랄까? 

참치와 활어가 들어간 후토마끼

 

연어회덮밥에 들어간 아보카도와 재료들이 신선해 보여서 눈으로 일단 만족! 먹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는데, 먼저 간장소스를 부어서 간을 맞추고 기호에 따라 초장을 넣어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회덮밥에 초장을 극소량만 넣어먹는 저한테는 간장소스가 굉장히 반가웠어요. (간장 소스 안에서 고추냉이 맛도 느껴졌어요!)

밥이 조금 많아서 그런지, 소스를 한 4바퀴 정도 들이부어서 먹었더니 채소식감과 회의 신선함 그리고 소스의 알싸한 고소함까지 모두 잘 어우러져서 한 그릇 뚝딱했죠.

아보카도 반 알과 연어와 날치알이 들어간 회덮밥 (밥이 많음)

 

입 짧은 동생과 함께 간 덕분에 식사의 2/3를 제가 먹고, 포만감 가득하게 기쁜 마음으로 카드를 긁었답니다. 하하하  (사랑해우리신랑)

만약 나 같은 사람 2명과 갔다면 무조건 사이드를 시켜야 했을지도... 가격대비해서 음식의 퀄리티나 양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오늘도 클리어

 

다음에는 후토마끼만 포장해 와서 집에서 신랑이랑 같이 맥주 안주로 먹어도 꿀맛일 듯해요 히히 다음에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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